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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와이너리 투어, 나만의 테이스팅 노트 (1) 호주에서 1년을 살다가 귀국여행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했다. 살랑살랑 투어하는게 아닌, 정말 와이너리 깨부시기! 욕심부려 일정 꽉꽉채워서 다닌, 리얼 투어 이야기. 그 중 기록용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놓은걸 공유하고자 한다. 와인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전, 즐기는 단계 였으므로 아주 자유분방하고 개성있는 나만의 표현들을 담아냈다. # 1 Clare Valley [KNAPPSTEIN / 섬유공장에서 갓 생산된 옷을 입고 주유소에 가다.] Tasting List 1) 2018 Riesling 2) 2017 Ackland Watervale Riesling 3) 2014 House Block Ackland Riesling 4) 2018 Insider Riesling 5) 2018 KS Riesling 6) 20..
번지점프도 안해본 나,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다. 호주에 도착한 나는, 어느날 친구에게 스카이다이빙 제안을 받았다. 나는 놀이공원의 바이킹 까지는 탈 수 있지만, 자이드롭은 상상도 못하며 번지점프도 시도해본적이 없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거다. 그런 내가 스카이 다이빙을 했다,,, 여러의미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먼저 나와같은 쫄보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A 1. 못뛰겠으면 어떡하지? 2. 뛰어서 내려오다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어떡하지? Q 1. 못뛰는 확률은 0%다. 물론 헬기에 탑승해서 아주 극 소수로 급작스런 심장발작이나 특별한 몸의 이상, 천재지변이 있을경우를 제외한다. 0% 라고 이유는, 뛰어내리는데 있어 나의 의지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뒤에 전문 스카이다이버가 있는데. 그가 뛰면 나는 그냥 뛰어지는 것이다. 나는 그저 그의 앞에..
소믈리에는 어떤 공부를 해요? (1) 와인을 업으로 삼는다고 하면 종종 듣는 질문이곤 한다. "와인,,공부는..어떤걸 공부해요?" 어떤 음식과 잘 어울리는지 공부하기, 어느나라 어느지역의 어느산지의 어떤와인이 유명한지 공부하기, 블라인드해서 와인 맞추기, ,등등 정도의 이야기를 듣는다. 모두 맞는 말이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소믈리에' 라고 제목에 언급한것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와인업계의 직업이 소믈리에 이기 때문이다. 소믈리에는 와인 지식 뿐만 아니라 커스터머서비스가 기본이 되어야하고 이 커스터머서비스(고객응대,서비스) 는 이론만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와 직업에대한 애정, 많은 경험으로부터의 배움, 또 훌륭한 선배님들의 가르침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필요하다. 매번 다른 손님들을 맞..